조선국제문제연구원 세계정치연구소 연구사 조미대결의 본질을 바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

조선의 국제문제연구원 세계정치연구소 연구사 오룡철은 14일 《조미대결의 본질을 바로 보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론평은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헛나발과 추종세력의 공조타령에 현 조선반도사태와 조미대결의 본질이 심히 외곡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조미대결은 장장 반세기 훨씬 넘도록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일삼고있는 미국과 그에 맞서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지키려는 공화국사이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이 공화국을 핵보유선택과 핵무력완성에로 떠밀었다는데 대해 웬만한 식자라면 다 알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조미사이의 대결을 조선과 국제사회와의 대결처럼 몰아가고있는것은 핵무기에 대한 공포감을 일면적으로 고취하여 공화국의 자위적인 핵보유를 《악》으로 매도함으로써 핵보유를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력사적경위와 당위성을 부정하고 공화국을 《악마화》하여 깨깨 고립압살하려는데 그 흉심이 깔려있다고 까밝혔다.

여기에 대미추종을 숙명으로 여기는 친미동맹국들, 대미공조로 국익을 도모하고 대국주도의 질서를 유지해보려는 대국들, 대미편승을 대세로 착각하는 일부 나라들이 무책임하게 동조해나섬으로써 조선과 미국사이의 대결이 마치도 국제사회와의 대치인듯 한 허상이 생겨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본질을 외면하고 허상에 매여달리면 파국적후과를 면할수 없고 차례질것은 때늦은 후회뿐이라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선 미국의 동맹국들은 대미추종으로 얻을것은 무엇이고 잃을것은 무엇인가를 신중히 따져보아야 한다.

하물며 조선반도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그 무슨 《동맹자적의무》를 운운하면서 조미대결에 푼수없이 끼여든다면 지난 세기 파쑈독재광 히틀러에게 추종한 무쏠리니나 도죠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미국의 추종국들은 이제라도 똑똑히 명심해야 할것이다.

주변대국들도 쇠락하는 《초대국》의 흉계를 투시해보고 책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국제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책임있는 대국이라면 미국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으며 바로 우리 핵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억제되고있는 상황을 똑바로 보고 현실적인 사태해결을 모색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요구에 주대없이 편승하는 나라들도 제정신을 차릴 때가 되였다.

미국이 조미대결을 조선과 국제사회와의 대치로 전도해보려고 모지름을 쓰는 주되는 목적도 승산없는 싸움에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여 값눅은 대포밥으로 써먹으려는데 있다는것을 똑똑히 가려보아야 한다.

《초대국》이 주장하고 그에 추종세력들이 가세한다고 하여 대세가 되고 《초대국》의 강압에 눌리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라고 하여 국제사회의 《총의》가 되는것은 아니다.

조미대결은 그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종식되지 않는 한 끝날수 없다.

세기를 두고 지속되여온 조미대결의 이러한 본질을 바로 보고 공정하게 처신하는것이야말로 정의와 평화를 지키는 바른길이다.

정부성명에서 엄숙히 천명한것처럼 우리 공화국의 전략무기개발과 발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핵공갈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것으로서 우리 국가의 리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나라이든 진정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면 조선반도에 새롭게 펼쳐진 현실과 대세를 똑바로 가려보고 미국으로 하여금 더 늦지 않게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공갈위협을 포기하도록 작용과 압력을 가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