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

조선은 산지가 많은 나라이며 륙지의 평균해발높이는 442m이다.

산지대의 면적은 176 404km2(국토면적의 78.7%), 벌지대의 면적은 47 848km2(국토면적의 21.3%)이다.

지세는 북쪽과 동쪽이 높고 남쪽과 서쪽으로 가면서 낮아진다.

산줄기들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남해안의 구재봉까지 뻗은 백두대산줄기를 등마루산줄기로 하고 그로부터 수많은 가지산줄기들이 뻗어내려 하나의 산줄기체계를 이루고있다.

백두산의 장군봉(해발높이 2 750m)은 조선의 최고봉이다.

백두고원, 백무고원, 개마고원을 비롯한 고원들과 강계분지, 회령분지 등 분지들이 많다.

룡문대굴, 송암동굴과 같은 아름답고 이름난 지하동굴도 많다.

강하천이 많기때문에 강골짜기가 발달되여있고 비탈땅이 많다.

평양벌, 룡천벌, 열두삼천리벌을 비롯한 벌들은 대부분 조선서해안과 조선남해안의 큰 강들의 하류부와 해안일대에 펼쳐져있다.

해안선이 길고 그 굴곡이 매우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