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도이췰란드, 뽈스까, 벨지끄의 긴급제기로 비공개협의회라는것이 벌어지고 회의가 끝난후 우리를 악랄하게 비난하는 그 무슨 EU 6개국 《공동성명》이라는것이 발표되였다.
EU의 일부 나라들이 이번에 또다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든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엄중한 도발이다.
EU 6개국이 철두철미 우리의 자위권행사에 속하는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탄도미싸일발사로 착각하리만큼 암둔하고 피해망상증세가 심한것으로 보아 이들이 앞으로 우리가 기관총시험사격을 하여도 유엔안보리사회에 끌고가려 할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 나라들이 쩍하면 유엔《결의》를 걸고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들고있는데 우리는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하려는 그따위 《결의》라는것을 언제한번 인정해본적이 없다.
최근 EU 6개국이 미국의 삽살개노릇을 하느라 수고가 많은데 대체 그렇게 미국에 잘 보여 차례지는것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우리는 EU 6개국의 행태를 나토의 국방비문제와 무역관세문제를 가지고 극단적인 압력을 가하고있는 미국에 아부하려는 너절한 행위로밖에 달리 보지 않는다.
이 나라들이 진정으로 조선반도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를 압살하기 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 미국에 대고 바른소리를 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떠드는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란 조미대화를 순수 미국내정치일정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한 시간벌이전술에 불과하다.
우리는 지금 미국과 긴말을 할 필요도 없고 비핵화는 이미 협상탁을 떠났다.
EU 6개국은 분수에 맞지 않게 남의 일에 간참하면서 설레발을 치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108(2019)년 12월 7일
뉴 욕(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