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정의에 대한 엄중한 도전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이 나라 대통령과 정부의 고위인물암살을 노린 외국고용병들의 침입사건이 련이어 일어나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3일 베네수엘라정부는 테로고용병들이 혁명정부지도자들을 살해하기 위해 자국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하였다고 밝혔다. 당시 안전군은 수도 까라까스로부터 북쪽으로 32㎞ 떨어진 라 구아이라해안에 상륙한 테로고용병 8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하였다고 한다.

10일에도 베네수엘라군부는 나라의 북부지역에서 정부전복을 노리고 침입하려던 11명의 테로분자를 체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한주일남짓한 기간에 해상을 통해 이 나라에 침입하려다가 체포된 테로고용병들의 수는 40여명에 달하였다.

체포된자들속에는 이전에 미군특수부대에서 복무하였던 미국인고용병들도 있다고 한다.

합법적국가에 대한 외부적대세력의 이러한 군사적간섭과 침략책동은 그 무엇으로써도 용납될수 없는 주권침해행위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엄중한 도발행위이다.

우리 인민은 신성한 국가자주권을 유린하고 침해하는 모든 시도와 내정간섭책동을 국제적정의에 대한 도전으로,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언제나 견결히 규탄배격하고있다.

우리는 내외적대세력들의 로골적인 책동으로 베네수엘라정세가 날로 악화되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조선-라틴아메리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