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평화

팔레스티나령토인 요르단강서안의 일부 지역을 기어이 병합하려는 이스라엘의 무모한 책동이 더욱더 로골화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일으켜 팔레스티나의 요르단강서안지역을 강탈하였으며 이 지역을 장차 저들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유태인정착촌건설을 끊임없이 강행하여왔다.

요르단강서안지역문제는 땅과 평화를 바꾸는 원칙과 《두개국가해결책》에 기초하여 팔레스티나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는데서 핵심적인 사항들중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이스라엘의 새 통일정부 수상으로 취임한 네타냐후는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일부를 병합할 《력사적기회》를 놓치지 않을것이며 병합실현은 새 통일정부에 있어서 《최우선과제》라고 공공연히 떠벌이였다.

지어 이스라엘군부는 요르단강서안지역병합시 팔레스티나지역에서 일어날수 있는 소요에 대비한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한다.

중동평화에 엄중한 위기를 몰아오게 될 이스라엘의 날강도적인 령토강탈시도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팔레스티나의 요청으로 소집된 아랍외무상들의 화상비상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이 강점한 팔레스티나령토의 일부를 병합하려는것은 국제법과 유엔헌장, 유엔결의들에 대한 유린행위이며 팔레스티나인민의 권리에 대한 잔인한 전쟁범죄행위라고 규탄하는 결의가 채택되였다.

로씨야, 중국, 유럽동맹 등 많은 나라들은 《두개국가해결책》만이 팔레스티나문제해결의 유일한 방도로 된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의 병합시도는 1967년 6월전쟁 이전의 국경에 기초한 팔레스티나국가창립에서 중요한 문제인 령토완정과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스라엘의 침략적계획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팔레스티나대통령은 이스라엘, 미국과 체결한 모든 합의와 협정들을 파기하며 그에 따르는 의무리행을 중지한다고 공식 선포하였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령토강탈행위를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우리는 요르단강서안의 일부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병합책동을 규탄하며 민족적권리를 되찾고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언제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낼것이다.

 

조선-아랍협회 회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