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구니진쟈로 가는 길은 자멸의 길이다

일제의 패망으로 제2차세계대전이 막을 내린지도 75년이 되였다.

75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인민을 비롯한 아시아나라인민들에게 일제가 들씌운 전대미문의 참혹한 재난과 불행은 력사의 갈피속에, 인류의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저들의 과거죄행을 외면한채 계속 오만성과 파렴치성을 드러내고있다.

일본수상 아베가 패망일을 계기로 진행된 《전국전몰자추도식》이라는데서 과거죄행에 대한 반성은 일언반구도 없이 그 무슨 《적극적평화주의》에 대해 력설하고 정부각료들이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군국주의망령들을 참배하는 놀음을 벌린것이 바로 그 실례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아베가 공물료를 봉납하면서 군국주의망령들을 《평화의 주추돌》로 찬미한것이다.

한세기전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해보려고 악명을 떨친 특급전범자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는 아시아나라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로부터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지탄받고있는 곳이다.

이러한 전범자들을 《평화의 주추돌》로 찬미하고있는것이야말로 조선과 아시아나라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복수주의야망의 발로이다.

아베집권세력의 집요한 야스구니진쟈참배는 과거의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려 재침의 길로 질주하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은 아직도 전패국, 전범국의 오명을 벗지 못한 나라이다.

일본이 전범국의 오명을 벗고 평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살아나가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야스구니진쟈참배가 아니라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비롯한 과거의 특대형반인륜범죄들에 대하여 성근히 반성하고 자기의 법적, 도덕적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것이다.

전범자들을 찬미하면서 야스구니진쟈로 가는 길은 철두철미 군국주의부활의 길이며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라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