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자주와 반전평화, 단결과 협조의 리념밑에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지향하여 투쟁해온 쁠럭불가담운동은 명실공히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진보적인민들의 친선과 번영의 상징, 협력과 투쟁의 기치로 력사의 려정우에 빛나는 자욱을 뚜렷이 새기여왔다.
지금으로부터 59년전인 1961년 9월 1일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1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는 세계에 쁠럭불가담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인 계기로 되였고 1981년 2월 인디아의 수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쁠럭불가담운동외무상회의에서는 이날을 쁠럭불가담운동의 날로 선포하였다.
지난 시기 제국주의의 착취와 략탈의 대상으로, 희생물로 되여도 항변조차 할수 없었던 발전도상나라들이 하나의 조직화된 정치력량으로 국제사회에 등장한것은 인민대중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투쟁,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변이였다.
창립초기 불과 25개의 성원국으로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쁠럭불가담운동은 오늘 120개의 성원국들을 망라한 광범한 국제적운동으로, 현시대의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으로 강화발전되였으며 이것은 세계자주화가 시대적추세이며 인류공동의 지향이라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창립후 오늘까지 국제무대에서 온갖 지배와 예속, 침략과 간섭을 끝장내고 평화와 민주주의, 사회적진보를 이룩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왔다.
1983년 3월 제7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 모든 형태의 지배와 침략, 강점과 간섭, 압력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을 쁠럭불가담나라들의 공동의 공약으로 규정하고 1998년 8월 제12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서 외국군사기지들을 철거시키는 문제, 식민지로 있던 나라들이 종주국들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아내는 문제, 인권기구들을 리용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배격할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된것을 비롯하여 각급 회의들에서 쁠럭불가담운동은 자기의 목적과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할 립장을 재천명하였다.
지난해 1월 유엔에서 열린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과 관련한 비공식정부간협상에서 국제적정의와 평등, 민주주의보장원칙에 준하여 안보리사회를 개혁할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는 등 쁠럭불가담나라들은 진정한 국제적정의와 평등하고 공정한 국제관계수립을 위하여 끊임없는 투쟁을 벌려왔다.
현시대의 위력한 반전평화애호력량인 쁠럭불가담운동이 창립된 때로부터 력사는 멀리 전진하고 세기가 바뀌였지만 아직까지도 국제무대에서는 의연히 강권과 전횡이 란무하고 운동성원국들의 자주권과 생존권이 엄중히 침해당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쁠럭불가담나라들이 단합된 힘으로 부닥치는 도전들을 극복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야 할 때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쁠럭불가담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발전을 촉진하며 운동의 강화발전과 공동행동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