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령토완정을 확고히 보장하는것은 세계평화와 안전의 필수적요구이며 인류가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자주적으로 발전하려는것은 막을수 없는 력사발전의 흐름이다.
그러나 최근 국제무대에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려는 세계 진보적인민들과 다른 나라에 대한 간섭과 전횡을 일삼는 세력사이의 대립과 투쟁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벌어지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벨라루씨에서 대통령선거가 진행된 후 일부 외부세력들은 선거결과를 인정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 나라 정부급인물들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한편 반정부세력에 대한 자금지원을 운운하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0일 벨라루씨대통령은 자국에 대한 외세의 란폭한 침공이 진행되고있으며 그들은 국내정세의 불안정을 조장시켜 정권교체를 실현하려 하고있다고 하면서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립장을 밝혔고 꾸바, 수리아 등 여러 나라들은 벨라루씨의 자주권과 자결권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규탄배격하였다.
한편 지난 6월 베네수엘라가 올해 국회선거를 위한 전국선거리사회지도부를 결성한것을 놓고 다른 나라의 관리가 지도부구성에 대하여 문제시하면서 이 나라 야당세력이 이를 반대해나서도록 부추겼으며 베네수엘라는 자국에 대한 외부세력들의 계속되는 내정간섭시도를 전례없는 주권침해행위로, 이전 식민주의자들의 오만성과 향수병의 극치이라고 단죄하였다.
이밖에도 꾸바, 나이제리아, 적도기네를 비롯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외부세력의 내정간섭과 고립압살책동이 로골화되고 해당 나라들의 불순세력들을 분립주의와 극단주의로 부추겨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행위들이 공공연히 감행되고있어 국제사회의 우려와 불안을 자아내고있다.
오늘의 국제정세는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진보적나라들에 대한 간섭과 전횡이 보다 전면적이고 공세적으로 감행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으며 이것은 철두철미 그 수법에서의 차이가 있을뿐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이 온 세상을 누비며 식민지쟁탈에 열을 올리던 때와 조금도 다를바 없다.
세계가 공인하는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은 안중에 없이 부여되지도 않은 권한을 휘두르면서 합법적국가들을 대상으로 간섭과 불화의 세례를 들씌우는것과 같은 주권침해행위는 세계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며 수많은 인민들을 불행과 고통속에 몰아넣는 반인륜적처사이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는 마땅히 특정국가들의 내정간섭행위들이 용납되지 말아야 하며 이를 국제법에 대한 엄중한 위반으로 문제시하고 국제적정의를 위한 투쟁으로 단호히 대처해나가야 한다.
오늘날 발전도상에 있는 모든 나라와 인민은 지난날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권에 짓밟히기만 하던 무맥한 나라, 자기 힘을 모르고 노예살이에 순응했던 인민이 결코 아니며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의 광범한 인민들이 힘을 합쳐 투쟁한다면 불피코 인류를 위협하는 악의 행보를 차단할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자주의 기치, 정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세계 진보적나라들과 인민들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며 정의와 진리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언제나 그들과 함께 어깨겯고 나아갈것이다.
지배와 예속을 강요하는 말세기적정치는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