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는 1일 미국이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을 불공평한것으로 간주하면서 협정에서 탈퇴한것과 관련하여 15일 쁠럭불가담운동 의장이며 베네수엘라볼리바르공화국 대통령인 니꼴라스 마두로 모로스에게 편지를 보내였다.
위원장은 편지에서 기후변화는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인 문제이며 현 세대뿐아니라 후대들의 운명, 인류의 장래와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로서 국제공동체에 있어서 더이상 미룰수 없는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고 밝혔다.
세계가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지구환경보호를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있는 때에 미국이 빠리협정에서 탈퇴한 처사는 온 세상을 희생시켜서라도 자기만 잘살겠다는 리기주의와 도덕적저렬성의 극치로 된다고 규탄하였다.
세계2대온실가스방출국의 하나로서 지구온난화방지에 누구보다 책임있는 미국이 국제적인 합의나 의무는 안중에도 없이 독선적으로 처신하는 리기적인 행위에 대해 지금 세계 각지에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련일 터져나오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은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대변하는 권위있는 력량으로서 마땅히 발전도상나라들을 희생시켜 제 리속을 채우려는 미국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처사를 단호히 규탄배격하는 단합된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편지는 쁠럭불가담운동의 원칙과 목적을 고수하고 운동의 역할을 높여나가는데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운동성원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나가려는 공화국의 립장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지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