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 단장이 유엔총회 제75차회의 4위원회 회의에서 한 연설은 다음과 같다.
의장선생,
나는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의 이름으로 선생이 본 위원회 의장으로 선거된것을 축하하며 당신의 능숙한 사회밑에 위원회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대표단은 쁠럭불가담운동을 대표하여 한 아제르바이쟌대표단의 연설을 지지하면서 안건 51, 53과 관련하여 대표단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립장을 언급하게 됩니다.
의장선생,
우주는 인류공동의 재부입니다.
무변광대한 우주공간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것과 같은 국경선이 없으며 매개 나라는 우주를 평화적으로 개발하고 리용할수 있는 보편적권리를 가지고있습니다.
현시기 우주공간은 더이상 제한된 선진국들의 독점령역이 아니며 우주과학기술이 사회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확대되는데 따라 발전도상나라들도 우주개발에 적극 뛰여들어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있습니다.
우주조약을 비롯한 4대우주협약체약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주의 평화적리용을 위한 합법적권리를 당당히 행사하면서 우주개발을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지향시키고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로 제작한 인공지구위성을 4차례 우주궤도에 쏴올린 위성발사국이며 10대우주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우주강국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개발과 리용에서 주체성과 자립성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고있으며 평등과 호혜, 호상보완에 기초한 국제적협력과 교류를 실현하는데 관심을 가지고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지속개발목표실현의 일환으로 나라들사이의 우주과학기술교류와 우주하부구조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데 대한 《우주 2030》의정을 지지하며 그 리행을 위한 국제적노력에 합세할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우주활동분야에서의 선택성과 이중기준의 적용, 우주의 군사화를 반대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주활동에서 투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우주개발사업을 자체실정에 맞게 꾸준히 진행해나갈것입니다.
의장선생,
우리 대표단은 강점된 령토들에서 팔레스티나인민과 기타 아랍인들의 인권에 영향을 주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사업을 평가합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을 끝장내고 자기 조국을 찾으며 지역의 평화를 이룩하려는 팔레스티나인민들의 정의의 투쟁을 적극 지지합니다.
의장선생,
팔레스티나문제는 유엔총회 제29차회의에 공식 상정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근 40여년동안 수십여차에 걸쳐 유엔에서 토의되고 해당한 결의들이 채택되였으나 아직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하고있습니다.
한편 강점된 령토들에서의 팔레스티나인민과 기타 아랍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야수적만행은 지난 수십년간 제도화되고 더욱 로골화되였습니다.
인권의 기초인 생명권과 생존권을 란폭하게 유린하며 수천수만명의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민들의 생명을 빼앗아간 이스라엘강점자들의 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습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유엔안보리사회는 이스라엘의 령토강탈과 인권유린을 비호조장하는 행위를 더이상 묵과하지 말고 강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 대표단은 이 기회에 이스라엘의 비법적인 령토강점을 끝장내고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하여 민족적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투쟁과 강점된 골란을 되찾기 위한 수리아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합니다.
감사합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