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동남아시아국가련합(아세안)의 노력이 적극화되고있다.
아세안은 특정세력에 의한 강권과 전횡이 더욱 횡포해지고 힘의 정치가 만연되고있는 오늘의 복잡한 국제정세에 대처하여 자기의 중심적지위와 역할을 부단히 높여나가기 위한 대외관계의 다각화를 지향하고있다.
이로부터 아세안과의 관계발전을 희망하는 나라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고있다.
지난 9월초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된 제53차 아세안외무상회의에서 꾸바와 꼴롬비아의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가입이 결정되고 프랑스와 이딸리아에 아세안의 개발동반자지위가 정식 부여된것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제53차 아세안외무상회의를 계기로 이룩된 새로운 대외관계발전성과에 대하여 전문가들과 세계언론들은 아세안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기의 리념과 원칙에 따라 대외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있으며 아세안에 대한 국제적관심과 기대가 계속 높아지고있다고 평하였다.
우리는 대외관계를 부단히 확대발전시켜 자기의 국제적지위와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려는 아세안의 노력과 이미 거둔 성과들을 지지한다.
우리 나라는 오래전부터 아세안성원국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온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으며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아세안과의 관계를 부단히 확대발전시키고있다.
1950년대부터 동남아시아나라들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시작한 우리 나라는 아세안과의 관계발전을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 나라는 2000년 7월 아세안지역연단에 가입하고 2008년 7월에는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에 가입하였으며 2011년 7월 아세안주재 대사를 파견하고 2018년 11월 아세안에 부문별대화국관계수립을 공식제기하였다.
아세안은 2019년 6월 타이에서 진행된 아세안외무상회의에서 우리 나라와의 부문별대화국관계수립문제를 앞으로 계속 긍정적으로 고려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는 아세안의 대외관계가 국제적정의를 수호하고 공정한 국제관계수립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건전하게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원 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