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문명한 세계를 위하여

세기를 두고 내려오는 불평등과 기아, 빈궁과 문맹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며 살아가려는것은 세계의 모든 나라와 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세계인류의 이러한 념원을 반영하여 1945년 11월 16일 교육, 과학, 문화, 공보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를 강화하여 세계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창립되였다.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75년간 평화롭고 문명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기울인 유네스코의 노력은 세계진보적인류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기구는 평화와 발전의 근저로 되는 교육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에 인식시키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 세계교육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준들과 지표개발사업들을 추동하는것과 함께 아프리카나라들의 교육발전에 우선권을 부여하면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협조사업을 추진하고있다.

또한 유네스코는 과학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조정하고 지구의 생태계와 물자원보호, 해양관리개선을 위한 지식정보체계를 한층 강화하였으며 세계의 수많은 물질 및 비물질문화유산들을 보호증진하여 인류의 문명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한것을 비롯하여 세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적극 기여하여왔다.

우리는 지난 시기 사회주의문명국가, 첨단과학기술개발국을 건설하기 위한 공화국의 정책에 부합되게 유엔지속개발목표실행을 위한 유네스코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여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공화국정부는 전반적12년제무료의무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늘여 나라의 교육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하고 일관성있게 내밀고있으며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과학기술이 등불이 되여 앞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나갈데 대한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이룩된 가치있는 과학연구성과들과 생산의 일체화를 다그쳐 첨단산업과 지식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하고있다.

우리는 기구가 앞으로도 인류공동의 문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자기의 목적과 사명에 맞게 주권존중과 평등, 단결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진정한 국제적정의와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응당한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앞으로도 자주의 기치높이 평화롭고 문명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국제기구들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