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모잠비끄친선관계의 력사를 더듬어

6월 25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모잠비끄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46돐이 되는 날이다.

이 날에 즈음하여 우리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에 대하여 돌이켜보게 된다.

모잠비끄인민이 뽀르뚜갈식민주의자들을 반대하여 민족해방투쟁의 기치를 든것은 1960년대였다.

아프리카인민들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모잠비끄인민의 독립투쟁을 앞장에서 이끄는 모잠비끄해방전선당과의 관계발전에도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71년 9월과 1975년 3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사모라 모이세스 마셀을 단장으로 하는 모잠비끄해방전선당 대표단을 몸소 만나주시고 모잠비끄인민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나서는 전략전술적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4차례에 걸쳐 많은 지원물자들을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75년 6월 25일 모잠비끄가 독립을 이룩하였을 때에는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축전을 보내주시였으며 바로 이 날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확국과 모잠비끄공화국사이의 대사급외교관계가 수립되였다.

하기에 모잠비끄독립 후 초대대통령으로 취임한 사모라 모이세스 마셀은 모잠비끄의 독립에 물심량면의 지원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높이 칭송하여 수도 마뿌또의 중심구역 1.5km구간을 《김일성거리》로 명명하도록 하였다.

그는 1978년 5월 평양을 방문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모잠비끄공화국사이의 관계는 친선관계, 형제관계인 동시에 제국주의, 식민주의를 반대하는 공동투쟁속에서 맺어진 진정한 전우의 관계라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께서는 모잠비끄가 독립을 이룩한 후에도 새 사회건설과 새 생활창조를 위한 모잠비끄인민의 투쟁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사심없는 지원을 보내주시였다.

조선과 모잠비끄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이어 새 세기에도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계속 좋게 발전하고있으며 이 과정에 두 나라 인민들의 호상리익에 부합되는 귀중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우리는 민족적단합을 공고히 하고 사회적안정과 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모잠비끄정부와 인민의 투쟁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며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회원 정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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