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력사의 무수한 년대기마다에 자주적이며 참다운 삶을 갈망하는 세계인민들의 강렬한 지향은 정의와 진리를 위한 뚜렷한 자욱을 새겨왔으며 이것은 오늘날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자주의 불길로 거세차게 타번지고있다.
지난 6월 24일 유엔인권리사회 제47차회의에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미명하에 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개입을 로골화하고있는 특정국가들의 행위를 국제법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자주권과 령토완정,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락인하는 발전도상나라들의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왔다.
이에 앞서 23개 나라 3 200여명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까라까스에서 진행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세계인민들의 200주년대회》에서도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하여 압력을 가하려는 특정국가들의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수호와 세계진보세력들사이의 련대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이것은 외세에게 국가자주권을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려는 세계진보적나라들과 인민들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의 발현이며 공정하고 평등한 국제관계수립을 추동하는 힘있는 고무로 된다.
지금 일부 특정국가들은 주권국가의 령토와 정치적독립을 침해할수 없으며 내정에 간섭하지 말데 대한 유엔헌장과 국제법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세계의 지배자로 행세하면서 세계 이르는 곳마다에서 간섭과 주권침해행위들을 대대적으로 벌리고있다.
그들은 지배주의실현에 걸림돌이 되는 나라들에 대하여 《민주주의와 인권옹호》라는 위선적인 간판을 들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압력과 공갈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들이대면서 힘에 의한 압살행위들을 공공연히 감행하고있다.
지난 시기 특정국가들의 침략행위로 말미암아 자주권을 빼앗긴 여러 나라들이 자기 령토는 물론 자기 인민마저 지켜내지 못하고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참혹한 광경은 자주권이야말로 국가의 기본권리, 합법적징표이기전에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는 의미심장한 교훈을 주고있다.
특정국가들은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침투를 통하여서도 저들의 지배주의를 실현하려 하고있다.
그들이 발전도상나라들과 경제력이 약한 나라들에 《원조》와 《협력》의 간판을 내흔들면서 유혹과 환상의 미끼를 던지고는 정치제도개혁, 선거감시 등 각종 명목의 조건부를 내대는 방법으로 주권국가들에 대한 정치적간섭과 주권침해행위를 자행하고있다는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속임수에 넘어간 일부 나라들은 특정국가들이 안겨준 《원조》의 《덕택》으로 그 높이를 알수 없는 채무에 짓눌려 허우적거리고있으며 《협력》의 대가로 받아들인 서방식정치와 생활풍조는 당파싸움과 권력싸움, 범죄의 란무장을 펼쳐놓아 심각한 사회정치적불안정, 동족분쟁을 야기시키고 심지어 국가정권까지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경제적예속은 정치적예속을 낳게 되며 자주권을 배제한 그 어떤 진보나 번영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는것이 바로 인류가 목격하고 체험한 진리이다.
현시대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 의사와 요구에 맞게 사회의 발전과 부흥을 안아올것을 지향하는 자주성의 시대이며 리윤추구와 지배주의실현을 목적으로 간섭과 침해를 일삼는 특정국가들의 행위는 절대로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
자주권은 바란다고 하여 그 누구로부터 선사받거나 타협과 굴종으로는 결코 양보받을수 없으며 그것은 오직 단결된 힘으로 불의와 폭제를 맞받아 투쟁할 때 비로소 안아올수 있는 정의와 진보의 고귀한 산물인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