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우리 나라 상임대표가 14일 화상방식으로 진행된 쁠럭불가담운동 외무상회의에서 연설하였다.
상임대표는 《세계적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다무적노력의 중심에 서있는 쁠럭불가담운동》이 본회의 주제로 설정된것은 국제무대에 란무하는 특정세력들의 강권과 전횡, 일방주의를 반대하는 현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시기적절한 선택이라고 하였다.
그는 오늘 대류행전염병전파사태로 인한 심각한 사회경제적위기속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평화와 번영,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쁠럭불가담운동의 투쟁은 심각한 도전에 부닥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힘의 론리에 기초하여 자주적인 나라들을 상대로 뻐젓이 감행되는 주권침해와 내정간섭, 일방적강압조치, 날로 악화되는 대국들사이의 정치군사적대립으로 하여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파괴될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현 정세는 쁠럭불가담나라, 발전도상나라들이 굳게 단결하여 외세의 침략과 간섭행위를 배격하고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지키며 주요국제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서 자기의 역할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유엔이 제시한 지속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서는 국제관계에서 주권평등, 자결권,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강권과 전횡, 일방주의를 반대하며 나라들사이의 협력과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위력한 반전평화애호력량인 쁠럭불가담운동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며 유엔을 비롯한 다무적무대들에서 집단적행동을 적극 벌려나가야 한다.
특히 《인권》의 미명하에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발전도상나라들의 내정에 제멋대로 간섭하고 제도전복을 추구하는 서방의 책동에 단결로 맞서야 한다.
운동성원국들은 인간의 존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권이 서방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실현에 도용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인권문제의 정치화, 선택성, 이중기준을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
바꾸수뇌자회의를 비롯한 여러 수뇌자회의들에서 재확인한대로 유엔개혁과 반테로, 환경, 기아와 피난민사태 등 국제문제해결에서 공동의 리익을 보장하며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련대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모든 나라들이 비상방역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며 누구나 의료봉사의 혜택을 평등하게 누릴수 있도록 하는데 운동적인 관심을 돌려 현시기 인류의 생존을 엄중히 위협하는 악성비루스위기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적노력에 기여해야 할것이다.
그는 오늘 우리 인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과업수행에서 련일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은 계속되고 난관은 준엄하지만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전진을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으며 우리는 기어이 자력번영의 길을 열어나갈것이다.
상임대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시종일관 지지성원해주고있는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에 깊은 사의를 표시하고 서방의 내정간섭과 경제봉쇄, 압박책동을 배격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꾸바, 수리아, 팔레스티나를 비롯한 발전도상나라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을 재확언하였다.
끝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쁠럭불가담나라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적극 발전시켜나갈것이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