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전 온 행성을 무한한 환희와 격정속에 들끓게 한 전승세대들의 만세소리가 7월의 하늘가에 높이 울리는 《7.27행진곡》의 장쾌한 선률과 더불어 이 땅의 메아리로 울려퍼지고있다.
7.27은 《강대성》의 신화를 자랑하던 제국주의괴수를 무릎꿇게 한 20세기 영웅신화창조자들의 빛나는 전승절이며 그것을 경축하는것은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침략을 반대하는
인구수와 령토의 크기, 경제력과 무장장비 그 모든것에서 열배, 백배를 뛰여넘는 적아의 력량상차이를 과연 대비조차 할수 있었던가.
대양건너온 침략자들이 최신무장장비들을 총동원하고 폭탄과 세균무기를 무차별적으로 퍼붓다 못해 원자탄공갈까지 감행한것으로 하여 이 나라의 그 어디에서나 피눈물이 흐르고 파괴되지 않은것이란 하나도 없었다.
허나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준엄한 전화의 나날
인류사에는 전쟁의 참화속에서 쇠퇴몰락하고 종말을 고한 민족은 있었어도 잃은것보다 더 많은것을 쟁취하고 백배로 강해져
약소국의 설음을 강요당하던 우리 조국이 세계의 한복판에 존엄높은 영웅의 나라로 솟아오르게 된 승리의 그날 전승의 광장에서 만면에 해빛같은 미소를 담으신
《춘생문사건》, 《아관파천》, 《을미사변》, 《을사5조약》을 비롯하여 지난 19세기말~20세기초 우리 민족이 겪은 사대와 망국의 피눈물나는 력사는 제국들의 침략과 간섭에 정복당하고 굴복당한 약소국의 지정학적숙명론으로 공인되여있었다.
이 비극의 력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1950년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가 7.27을 영원한 전승절로 경축하는것은 바로 이날이 있어 영웅조선의 승리의 전통이 뿌리내렸으며 사회주의의 동방초소를 굳건히 지켜내고 세계평화와 사회주의나라들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였기때문이다.
전승세대의 고귀한 넋을 이어받은 우리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시대가 달라졌다.
이 땅우에 또다시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우리 행성의 그 어디에 있든 우리의 무자비한 징벌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6.25뒤에는 승리의 7.27이 있다.
이것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