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8년전인 1993년,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 야씨르 아라파트가 7월 26부터 28일까지 우리 나라를 공식방문하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에 대한 굳은 련대감과 각별한 우의의 정을 안고 우리 나라를 6번째로 방문하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친선의 사절인 야씨르 아라파트대통령을 뜨겁게 환대해주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야씨르 아라파트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시고 그를 위해 오찬도 마련하시였으며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40돐경축 열병식 및 100만 군중시위와 경축야회때에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옆자리에 그의 자리를 정해주시는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 야씨르 아라파트대통령은 팔레스티나인민들의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마음을 담아 자기 나라의 최고훈장인 《팔레스티나 별훈장》을 수여해드리였으며 그이의 만수무강을 삼가 축원하여 선물을 올리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야씨르 아라파트대통령과 여러차례 담화를 하시면서 그가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더 굳게 가지고 견결히 투쟁하도록 고무해주시였다.
사실 팔레스티나가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치르고있는 때에 동유럽사회주의가 무너져내리자 아라파트대통령은 신심을 잃고 미궁속을 방황하는 심정이였다. 김일성동지께 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국가창설을 위한 투쟁앞에 조성된 사태를 말씀드리는 아라파트대통령의 얼굴에는 바로 이러한 위구와 불안이 력력하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그의 심정을 헤아려보시고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자기의 존재를 끝마쳤다고 혁명하는 나라 사람들이 다 죽은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죽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적들이 우리에게 덤벼들면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울것이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아라파트대통령은 끝없이 숭엄한 마음으로 김일성동지를 우러르며 위대한 주석님의 가르치심을 꼭 명심하고 항쟁용사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꾸드스에 성스러운 팔레스티나국기를 꽂는 승리의 그날까지 원쑤들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경건하게 말씀올렸다.
그후 아라파트대통령은 자기 나라에 돌아가 원쑤들의 책동을 맞받아 주동적인 투쟁을 벌려나감으로써 팔레스티나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열고 독립국가창설을 위한 전망을 마련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합법적인 민족적권리를 되찾기 위한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위대한 혁명가, 팔레스티나인민의 진정한 전우이시였다.
조선과 팔레스티나 두 나라 인민들은 오래전부터 반제자주를 위한 투쟁속에서 친선의 뉴대를 맺고 발전시켜왔으며 그것은 오늘 세기와 세대를 이어 계속 공고화되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팔레스티나인민의 편에 확고히 서있을것이며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변함없이 적극 지지성원할것이다.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