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군사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것이 세계적인 비난과 조소거리로 되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8월 30일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철수에서 얻은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의하면 전 미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는 1995년에 쓴 도서 《회고록; 윁남전쟁의 비극과 교훈》에서 《우리가 틀렸다, 끔찍하게 틀렸다.》고 하면서 미국이 당한 군사적참패를 인정하였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기고자 에즈라 클라인은 아프가니스탄사태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미국이 실지로 다른 나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데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러한 교훈의 실례이다, 미국은 자기가 건설한 정부가 얼마나 허무한지 리해하지 못했다고 신랄하게 조소하였다.
미국 예일종합대학 교수 에이미 추아는 트위터에 게재한 글에서 우리(미국)는 세계를 자본주의 대 공산주의,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 자유세계 대 악의 축이라는 거대한 리념싸움의 관점에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무지는 윁남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아킬레스의 발뒤꿈치와 같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되였다고 개탄하였다.
아프가니스탄전쟁이 종식되기 훨씬 이전인 지난 4월 미국의 두뇌집단인 퀸시연구소의 앤드루 바쎄비츠박사는 수조US$의 자금과 수천명의 인명이 영원히 사라졌지만 그 대가로 보여줄수 있는것은 거의나 없다고 자인하였다.
미국의 전직관리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아프가니스탄사태가 미국이 력사적으로 자행해온 침략과 략탈정책이 낳은 필연적결과임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