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의 악성종양 - 인종차별행위

최근 미국에서 유색인종을 겨냥한 인종차별행위가 공공연히 자행되여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특히 대류행전염병발생이후 미국사회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아시아계미국인들에 대한 인종차별행위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고있는것이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발생초기부터 미국의 사회교제망들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계이주민들이 비루스를 퍼뜨렸다는 각종 요언과 멸시적이며 자극적인 어휘들이 범람하였다.

이것은 극도의 인종주의사상에 물젖은 백인들의 심리를 자극하였으며 결국 미국에서는 거리를 걷는 아시아계녀성에게 불의에 달려들어 폭행을 가한 후 쓰러진 그의 머리를 마구 짓밟고 상점에서 나오는 아시아계남성을 넘어뜨리고 욕설을 퍼붓는것과 같은 행위가 대낮에도 거리낌없이 감행되고있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아시아계주민들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고 칼로 찌르며 생명까지 위협하고있다.

피해자들을 보면 조선계미국인이 16.8%, 중국계미국인이 43.5%, 필리핀계미국인이 9.1%, 일본계미국인이 8.6%, 윁남계미국인이 8.2%를 차지하고있으며 야비한 언사를 동반한 모욕, 신체폭력, 접촉거부, 기침과 침뱉기 등 그 양상도 다종다양하다.

이로 하여 아시아계고령자들은 외출을 두려워하고 부모들은 학교에 가는 자식들에 대하여 마음을 놓지 못하고있으며 로동자들은 출퇴근길에서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몰라 하루하루를 불안속에 살아가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어느 한 인권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고된 아시아계미국인들을 겨냥한 범죄건수는 9 081건이며 그중 올해 상반년에 일어난것만 하여도 4 533건으로서 지난해 기록된 신고회수(4 548건)와 맞먹는다고 한다.

미국에 거주하고있는 대다수의 아시아인들이 영어를 류창하게 하지 못하여 피해를 당하고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실지 범죄건수는 공개된것보다 더 많은것이라고 한다.

타민족에 대한 침략과 략탈로 비대해진 미국의 력사에 그 근원을 두고있는 인간증오사상과 인종차별행위는 영원히 치유될수 없는 미국의 난치성질병, 악성종양으로 남아있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