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눈동자에 비낀 우리의 국기

보다 눈부신 미래와 래일의 광명한 앞날을 람홍색기폭에 담고 맑고 푸른 9월의 하늘가에 우리의 국기가 나붓기고있다.

해빛밝은 명절의 거리마다 부모들과 같이 걸을 때에도 꽃잎같은 손에서 국기를 놓을줄 모르고 그림을 그려도 공화국기를, 노래를 불러도 《우리의 국기》를 즐겨부르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아직은 국기의 의미를 미처 다 모르는 철부지들이지만 크레용으로 저마끔 그려보기도 하고 희망의 연에 새겨 하늘높이 날리는 국기는 그들의 맑은 눈동자에 행복의 상징으로 안겨온다.

복받은 땅에 태여나 행복밖에 모르며 티없이 맑은 눈동자에 깨끗한 웃음을 담고 공화국기를 자랑스럽게 흔들며 노래부르는 저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만큼 강력하고 뜨거운 화폭이 없으며 바로 여기에 아이들만이 줄수 있는 힘이 있다.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 씩씩하고 기백넘친 모습에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미래가 비끼게 된다.

최근 년간에도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와 제7차 쇼뺑국제뽈스까그랜드피아노음악경연 및 축전을 비롯한 여러 국제무대들에서 조국의 영예와 민족의 존엄을 떨친 우리 어린이들...

아직은 어리지만 어머니조국의 영예와 민족의 존엄을 세계에 높이 떨친 그 시각 어린 아이들이 바라보는 람홍색국기는 키워주고 내세워준 내 조국의 모습으로 안겨올것이다.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는 결코 강요나 눈속임으로 지어낼수 없는것이다.

아이들의 눈동자에 그늘이 지게 하는 사회제도는 아무리 겉보기에 번쩍거려도 미래가 없다.

오늘 이 시각도 비옥한 땅과 억대의 재부가 있어도 자그마한 국기를 띄울 하늘조차 없어 전란과 류혈을 등지고 남의 나라 국기밑으로 찾아가는 피난민들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 국기는 결코 그들의 미래도, 희망도 지켜줄수 없다.

무궁토록 맑고 푸른 내 조국의 하늘아래서 세상에 부럼없이 꽃피울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희망이 람홍색국기의 기폭속에 담겨있어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빛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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