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과 정이 메말라가는 암흑사회

로인들을 존대하고 잘 보살피며 가정과 사회의 웃사람으로 내세워주는것은 인간사회의 고상한 미덕이며 보편적인 륜리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년로자들이 가정과 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이 아니라 천대와 멸시, 학대속에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며 불우한 여생을 보내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미야기현에서 83살난 늙은이가 자기 남편의 목을 칼로 찔러 살해》, 《요꼬하마지방재판소가 남편의 목을 톱으로 베여 살해한 76살의 녀성에게 징역 8년 구형》, 《나가사끼시에 사는 젊은 남성이 90대의 할머니를 쇠망치로 때려 살해》, 《오사까부에서 딸이 병약한 어머니의 잔등을 짓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려 끝끝내 사망》, 《니이가다현에서 95살의 어머니와 71살난 며느리가 동반자살》 등 입에 올리기도 끔찍한 사건들에 대한 보도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자료에 의하면 2018년 한해동안에만도 65살이상의 로인 약 6 500여명이 자살의 길을 택하였다고 한다.

오죽하면 일본언론들이 로인들속에서 《나이를 먹어 퇴직후의 생활은 사형집행유예기간이나 다름없다.》는 말이 류행어처럼 나돌고있다고 전하겠는가.

암흑사회란 다른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 결여된 사회, 덕과 정이 메마르고 자본의 노예가 되여 인간이 야수화된 사회이다.

일본에서 각종 범죄와 말세기적인 패륜패덕이 란무하고있는것은 정부의 반인민적인 악정에 기인되며 이는 극도의 인간증오와 개인리기주의로 일관된 부패사회의 필연적산물이기도 하다.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는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존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문만 커갈뿐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