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은 나라들에서 현시기 《세계화》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서방의 신식민주의적인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려면 발전도상나라들이 서로 단합과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꾸바외무상은 사회교제망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는 낡고 불균형적인 금융 및 무역체계, 일방적인 압박조치들, 발전도상나라들의 대외채무를 산생시키는 불공평한 현 국제경제질서는 발전도상나라들속에서 날로 심각한 불평등과 빈궁을 낳고있다고 하면서 하루빨리 민주주의적인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다수 발전도상나라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자본의 국제적순환속에서 자기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빨아내여 치부하게 되여있는 략탈적인 질서와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를 배격하고 새로운 질서를 지향하여 나가고있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원조》와 《개발》의 미명하에 발전도상나라들의 발전을 도모해주는듯이 떠들고있지만 이것은 정치경제적부대조건을 내걸고 일방적인 경제적침투와 예속화정책으로 이 나라들의 경제를 저들에게 완전히 예속시키는 낡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교활한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온갖 형태의 불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그대로 두고서는 발전도상나라들이 언제가도 경제를 발전시킬수 없으며 서방의 경제적예속에서 벗어날수 없다.
오늘날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서방의 교활한 량면술책과 기만적인 《원조》에 그 어떤 기대나 환상도 가지지 말며 경제기술적으로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여 《원조》의 간판밑에 략탈을 일삼는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고 경제적자립을 이룩하는것이다.
경제적예속과 략탈을 반대하며 사회경제적진보와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은 세계의 자주화흐름을 힘있게 추동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