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도상나라들의 단합과 협조는 경제적자립과 민족적번영을 위한 길

지금 많은 나라들에서 현시기 《세계화》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서방의 신식민주의적인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려면 발전도상나라들이 서로 단합과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꾸바외무상은 사회교제망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는 낡고 불균형적인 금융 및 무역체계, 일방적인 압박조치들, 발전도상나라들의 대외채무를 산생시키는 불공평한 현 국제경제질서는 발전도상나라들속에서 날로 심각한 불평등과 빈궁을 낳고있다고 하면서 하루빨리 민주주의적인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다수 발전도상나라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자본의 국제적순환속에서 자기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빨아내여 치부하게 되여있는 략탈적인 질서와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를 배격하고 새로운 질서를 지향하여 나가고있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원조》와 《개발》의 미명하에 발전도상나라들의 발전을 도모해주는듯이 떠들고있지만 이것은 정치경제적부대조건을 내걸고 일방적인 경제적침투와 예속화정책으로 이 나라들의 경제를 저들에게 완전히 예속시키는 낡은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교활한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온갖 형태의 불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그대로 두고서는 발전도상나라들이 언제가도 경제를 발전시킬수 없으며 서방의 경제적예속에서 벗어날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87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남남협조에 관한 쁠럭불가담나라 상급특별회의에 몸소 참석하시여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발전도상나라들이 서로 진심으로 도와주며 호상 리익을 도모하는 견지에서 경제기술적협조와 교류를 실현할데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오늘날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제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서방의 교활한 량면술책과 기만적인 《원조》에 그 어떤 기대나 환상도 가지지 말며 경제기술적으로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여 《원조》의 간판밑에 략탈을 일삼는 낡은 국제경제질서를 마스고 경제적자립을 이룩하는것이다.

경제적예속과 략탈을 반대하며 사회경제적진보와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은 세계의 자주화흐름을 힘있게 추동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