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도발행위는 자국의 안보를 해칠뿐이다

조선반도주변정세가 일부 나라들의 경솔한 행동으로 더욱 위험한 상태에 빠져들고있다.

15일 카나다국방성은 《해상제재위반》을 《감시》한다는 미명하에 11월 중순까지 한달동안 조선반도주변에 《CP-140 오로라》초계기를 투입한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9월 카나다호위함이 《불법환적감시》를 목적으로 조선반도주변에 급파된것을 비롯하여 카나다가 조선반도주변에 함선들과 비행기들을 들이민것은 2018년이후 이번까지 도합 여섯차례나 된다.

프랑스 또한 《팔콘-200》초계기를 배치하여 일본의 후덴마공군기지를 거점으로 11월 초까지 《감시활동》을 벌리기로 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패권정책과 이중기준행위로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가 더욱 불안정해지고있는 속에 카나다와 프랑스가 조선반도주변에 무장장비들을 투입하는것은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것과 같은 엄중한 군사적도발이 아닐수 없다.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부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카나다와 프랑스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주변에 무장장비들을 들이미는것은 기필코 지역의 안보균형을 파괴하고 정세격화를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다.

문제의 위험성은 여기에만 있지 않다.

《제재위반》을 구실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군사적개입을 합법화하고 점차적으로 중국과 로씨야를 억제하기 위한 미국주도의 아시아판 군사쁠럭을 형성하려는것이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추구하는 최종목적이다.

미국이 동맹국들을 중국과 로씨야를 반대하는데로 더욱 부추기고있고 서방나라들은 그들대로 미국을 등에 업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군사적움직임을 강화하고있는것으로하여 지역정세는 더욱 긴장해지고있다.

최근 미국이 영국, 오스트랄리아와 3자안보협력체를 수립하고 오스트랄리아에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사실이나 영국을 비롯한 유럽나라들의 군함들의 아시아태평양진입회수가 점차 증가되고있는 사실이 이를 실증하고있다.

카나다가 미국과의 불공정한 무역관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있고 프랑스가 오스트랄리아에로의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이전이 저들의 《잔등에 칼을 박는 행위》로 된다고 비난하면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무장장비들을 급파하고있는것은 서방나라들의 대미추종자세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지금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책동은 지역나라들의 강한 반발을 자아내고있다.

최근 영국항공모함이 아시아지역에서 여러 군사훈련을 벌려놓은것과 관련하여 중국의 《환구시보》는 오늘날의 중국은 영국함대의 강요로 자기의 문을 열어주어야 했던 100년전의 중국이 아니다, 만일 영국이 중국남해에서 그 어떤 도발을 감히 감행한다면 중국은 대응조치를 취하여 영국이 쓰디쓴 결과를 맛보게 할것이다고 강조하였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저들의 군사적도발행위가 지역정세는 물론 자국의 안보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는것을 바로 알고 숙고해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사 리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