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꾸바친선관계의 영원한 초석

조선인민과 꾸바인민은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우리 나라 방문 55돐에 즈음하여 두 나라 친선관계의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1966년 10월 26~29일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2비서이며 꾸바공화국 부수상 겸 혁명무력상(당시)인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가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몸소 비행장에 나가시여 그를 꾸바인민의 친선의 사절로 따뜻이 맞이하시였으며 갓 승리한 꾸바혁명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해주시였다.

꾸바혁명을 보위하는것을 사회주의나라들의 국제주의적의무로 내세우신 김일성동지께서는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와의 상봉과 회담들을 통하여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나라들사이의 단결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에 명철한 해답을 주시였으며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한길에서 쌍무관계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밝히심으로써 두 나라 친선관계의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시였다.

그리고 자신의 명의로 된 환영연회를 베풀어주시고 평양시환영군중대회와 음악무용서사시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관람도 조직해주시면서 그를 극진히 환대해주시였다.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 우리 시대의 기본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를 알고싶으면 김일성동지에게 물어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평양방문기간 상봉과 회담들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조선과의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나갈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두 나라 선대수령들에 의하여 맺어진 조선과 꾸바사이의 관계는 지난 수십년간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는 공동투쟁을 통하여 불패의 친선관계로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여왔다.

오늘 조선꾸바친선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깊은 관심과 정력적인 대외혁명활동에 의하여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발전되고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2018년 11월 4~6일 우리 나라를 방문한 미겔 디아스 까넬동지와 뜻깊은 상봉을 하시고 쌍무관계를 각 분야에 걸쳐 적극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합의를 이룩하심으로써 관계발전의 력사적분수령을 마련하시였다.

반제자주,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위한 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깊은 력사적뿌리를 가진 조선꾸바관계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친선협조관계로 날로 더욱 밀접해지고있으며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사이의 호상 지지협력도 가일층 강화되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선대수령들에 의해 마련된 관계발전의 영원한 초석을 토대로 하여 두 나라 관계가 더욱 확대발전되리라고 굳게 믿으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제재와 봉쇄책동, 반혁명세력의 준동을 짓부시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꾸바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다시한번 지지와 련대성을 보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