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새 내각이 출현한후 령토문제를 둘러싼 로일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더욱 격화되고있다.
얼마전 일본신임수상 기시다는 국회에서 연설하면서 《북방령토》는 일본의 주권이 행사되는 지역이며 4개의 《북방섬》들에 대한 령유권문제가 로씨야와의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대화의제로 되여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이에 대해 로씨야대통령공보관과 외무성 대변인은 일본의 최후통첩적인 발언들은 령토문제의 해결전망을 더욱더 멀어지게 만들고있다고 반박하였으며 련방평의회 의장도 남부꾸릴렬도는 로씨야령토의 한 부분으로서 이 지역에 대한 로씨야의 주권은 영원히 유지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알려진것처럼 로일사이의 령토문제는 남부꾸릴렬도의 4개섬들에 대한 주권문제로서 지난 수십년간 쌍무관계발전을 저애하는 주되는 요인으로,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협상의 주요걸림돌로 되고있다.
지난 시기 수뇌회담을 포함하여 로일사이에 진행된 수십차례의 협상들에서 평화조약체결이 선차냐, 령토문제해결이 선차냐 하는 문제점을 놓고 쌍방의 립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왔다.
로씨야가 일본이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로씨야의 주권을 비롯한 제2차 세계대전결과를 인정할것을 강하게 주장하고있는 반면에 일본은 《북방령토》반환을 로일사이의 평화조약체결과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는것으로 하여 로일사이의 회담은 오늘까지 공회전을 거듭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태평양함대가 일본의 전속경제수역부근에서 진행한 함선집단의 미싸일발사훈련에 대해 언론들은 로씨야가 《힘의 립장에 선 대화》를 주장하고있는 기시다수상에게 《미싸일축포》를 보냈다고 평하였다.
지난 시기 저들이 저지른 반인륜적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결과를 비롯한 국제적합의들을 무시하고있는 일본의 철면피한 행태를 놓고 국제사회는 한결같이 일본의 령토야망은 실현될수 없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는 비난과 조소를 보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