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유엔총회 제76차회의 전원회의장에서 더반선언 및 행동강령채택 20돐기념 고위급회의가 진행되였다.
더반선언 및 행동강령은 인종주의, 인종차별을 청산하고 평등한 인권이 보장되는 세계를 건설함으로써 과거의 식민지력사와 침략적략탈정책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는 진보적인 선언인것으로 하여 세계의 평화와 진정한 인권을 갈망하는 인류에게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적기치로 되고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 세계적으로 인종주의 및 인종차별행위의 가장 어두운 력사를 가지고있는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원주민들에 대한 종족멸살이라는 피비린내나는 력사, 식민지노예제도와 침략적략탈로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서방나라들이라면 응당 불미스러운 력사를 돌이켜보면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반성하는 태도로 회의에 앞장서 참가하는것이 마땅하다.
가관은 이처럼 인권보장을 위한 국제회의에조차 참가하지 않아 인류의 인권보호증진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서방나라들이 돌아앉아서는 《인권선진국》으로 자처하면서 재판관행세를 하고있다.
지금도 일부 서방나라들에서는 인종별에 따르는 심각한 빈부차이, 피난민들과 이주민들에 대한 증오와 배척기운이 더욱 우심해지고 백인들이 백주에 흑인을 꺼리낌없이 살해하는것과 같은 인종주의적범죄행위들이 만연하고있다.
서방나라들이 인권에 대해 론의할 자격조차 없다는것이 정의와 량심을 가진 세계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이러한 서방나라들은 있지도 않는 남의 《인권문제》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시비하기전에 제도적인 인종차별과 인권유린행위 등 제 집안일부터 신경을 써야 하며 더반선언 및 행동강령을 실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합세해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