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국가수반의 지위를 뜻하는 부름도 각이하지만 우리 인민은 누구나 경애하는
자기 령도자에 대하여 직함보다도 아버지라고 스스럼없이 부른다는것은 령도자와 인민사이의 혈연의 정이 얼마나 뜨겁고 두터운가를 실증해주고있다.
5년전 태풍10호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의 북부지대는 무서운 재난을 당하였다.
큰물에 산이 깎이여 절벽이 되고 사태에 거대한 골짜기가 통채로 메워져 살림집들이 무너져내리였으며 기름진 논밭들이 자갈밭으로 변하였다. 혹심한 자연재해는 그곳 인민들의 모든것을 빼앗아갔다.
하지만 집도 가산도 다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된 피해지역의 수재민들은 결코 슬픔과 고통의 눈물을 흘린것이 아니라 감격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였다.
인민이 겪는 고생 특히 아이들이 당하는 불행이라면 제일 가슴아파하시는 경애하는
그리하여 피해복구전투를 위해 온 나라가 북부지대로 달려오던 시기 피해지역의 아이들은 부모들과 만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야영소로 떠나게 되였다.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뜻밖의 조치에 바래워주는 부모들도 야영소로 떠나는 아이들도 모두 《아버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 말밖에 하지 못하며 아버지를 목메여 불렀다.
《우리 아버지》, 정녕 이 부름은 경애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