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모가 되면 자식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는것과 함께 앞날의 명인, 재사로 키워 사회에 떳떳이 내세우려는 열망을 품고 자식들에게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는데 품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국가가 수백만부모들의 이러한 소망을 헤아리고 자식들의 교육교양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
온 나라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교양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고 뛰여난 소질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제때에 찾아 체계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주는 현실은 경제장성을 자랑하는 나라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한한 일이 아닐수 없다.
교육이 고도로 상업화되여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식을 공부시켜 훌륭하게 내세우려는 부모들의 소망이 한갖 공상으로 남아있다.
이것은 이른바 《만민복지》, 《만민평등》을 요란스럽게 떠드는 미국의 교육실태를 놓고봐도 잘 알수 있다.
미국의 공립대학에서 공부하려면 년간 약 1만US$, 사립대학에서는 5만여US$를 내야 하며 의학교육을 비롯한 일부 전문교육부문에서는 학비가 무려 50여만US$에 달한다고 한다.
때문에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은 평범한 가정의 자식들이 학비라는 말조차 모르는 나라, 국가가 학부형이 되여 유치원으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아이들과 청소년학생들의 학용품을 국가부담으로 생산공급하는 나라가 있다면 선뜻 믿지 않을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학생소년궁전과 학생소년회관, 소년단야영소, 학생가방공장을 비롯하여 교육조건과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사업을 선차적문제로 틀어쥐고 밀고나가고있다.
또한 심심산골 외진마을과 등대섬의 3명의 학생소년들을 위하여 분교와 교원들이 있고 산간마을의 아이들을 위하여 통학뻐스와 통학렬차, 통학배가 달리고있으며 뜻밖의 재난을 당한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온 나라가 떨쳐나 학교부터 지어주고있는것이 바로 사회주의 우리 나라이다.
하기에 외국의 한 신문은 우리 나라를 소개하는 글에서 《조선은 이미 문명정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 나라이다. 교육 하나만을 놓고보아도 학업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제도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제도가 발전되였다. 놓치지 말아야 할것은 조선에서의 모든 교육이 무료라는것이다.》라고 썼다.
온 나라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 다심한 학부형이 되시여 나라의 후대교육발전에 온갖 심혈과 로고를 바치고계시는 경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