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과 기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생전에 각계각층의 수많은 외국인들을 만나주시면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시였으며 그들 한사람한사람과의 관계를 귀중히 여기시고 친분을 두터이 하시였다.

1989년 9월 7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베이징주재 이딸리아 라지오 및 TV방송회사 지국장 일라리오 피오레를 만나 즐거운 담소를 나누시였다.

기자이며 작가인 피오레는 조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서방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장편기록영화를 제작하여 이딸리아 제1국가TV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방영함으로써 조선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사로잡혀있던 서방세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자로서의 량심을 가지고 객관적인 보도취재활동을 벌려온 피오레의 공로를 평가하시고 자신께서는 당신의 벗으로서 영원히 당신과 친할것을 결심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피오레는 한 나라 주석과 기자사이의 간격을 털어버리고 인간적으로 허물없이 대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품에 감동되여 자기가 김일성주석과 벗으로 되였다는것이 꿈만 같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그에게 앞으로 자신의 벗으로서 아무때든지 우리 나라에 와서 휴식하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우리 주석과 기자로서가 아니라 벗으로 만나자고, 그래야 더 재미있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처럼 고결한 덕망에 의해 피오레는 그후 개별적인 기자로서가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의 벗의 자격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그리고 우리 인민들과의 친선의 정을 더욱 깊이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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