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26일 《공동의 발전을 위한 다무주의의 강화》의 주제로 진행된 제13차 아쎔수뇌자회의에서는 다무주의에 기초하여 아시아와 유럽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다무주의는 온갖 일방주의와 적대시정책을 배격하고 나라들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도모하여 공동의 안녕과 번영을 보장하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지향과 념원이다.
그러나 회의에서 발표된 의장성명에서는 조선반도문제와 관련하여 구태의연하게 유엔안보리사회의 《제재결의》리행을 호소하고 핵 및 대량살륙무기와 탄도미싸일계획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해체를 위한 유엔안보리사회《결의》의 요구사항을 강조하면서 《인권》 및 랍치문제해결에 대하여 또다시 꺼들었다.
이번 회의에서 조선반도정세악화의 근원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편견적인 주장만을 그대로 옮긴것은 세계적인 정치대화연단으로서의 아쎔의 체모에도 어울리지 않는 처사이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정세악화의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이중기준에 있으며 따라서 우리가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자위적인 국방력을 강화해나가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아쎔성원국들중 그 어느 국가가 자기의 주권과 생존권이 위험에 처해도 무사태평으로 세월을 보내고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남의 손에 내맡길수 있겠는지 궁금해진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아쎔수뇌자들이 백번 모여앉아 성명을 백번 발표해도 조선반도정세에서는 아무것도 달라지는것이 없을것이다.
아쎔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면 세계적인 정치대화연단으로서의 자기의 사명에 맞게 응당 조선반도정세불안정의 근원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부터 문제시하여야 할것이다.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