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미재무성이 《북부흐름-2》가스수송관부설에 참가하였다는 리유로 로씨야회사와 선박을 또다시 제재명단에 포함시켜 로씨야측의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로씨야외무상은 미국이 제재를 발표한 당일 어느 한 연단에서 연설하면서 《북부흐름-2》계획을 포함하여 각 분야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가 더욱 강화되고있으며 로씨야는 이에 철저히 맞대응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로씨야외무성 대변인은 《북부흐름-2》계획은 유럽의 에네르기안전보장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상업적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제재적용을 저들의 힘의 표현으로 간주하고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내재되여있는 약점을 보여줄뿐이라고 조소하였다.
미국의 동맹국인 도이췰란드에서도 미국의 제재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미국언론이 공개한데 의하면 최근 도이췰란드외무성은 《북부흐름-2》계획에 대한 추가제재가 미국에 대한 신뢰감을 약화시키고 대서양량안관계를 해치게 되므로 제재를 가하지 말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문서를 미국회에 보냈다고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북부흐름-2》가스수송관은 유럽에서 급증하는 천연가스수요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로씨야와 도이췰란드사이의 합의에 따라 부설된 경제협조대상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 가스수송관이 로씨야의 지정학적무기라고 걸고들면서 2019년부터 《북부흐름-2》계획과 관련하여 로씨야에 무려 7차례에 달하는 제재를 가하였다.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온갖 부당한 리유와 구실을 내대면서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걸핏하면 제재를 가하는것은 미국특유의 악습이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북부흐름-2》계획에 대한 제재에 매달리고있는 배경에는 저들의 동맹국들에 대한 로씨야의 정치적영향력확대를 막고 유럽에네르기시장에 로씨야산가스대신에 저들의 값비싼 혈암가스를 들이밀어 독점적지위를 차지해보려는 흑심이 깔려있다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미국이 모든것을 좌지우지하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대세에 역행하면서 저들의 리해관계에 따라 제재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는 미국의 일방주의정책은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