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엔인권무대에서 미국의 독단과 전횡이 갈수록 로골화되고있다.
지난 10월 미국은 세계적인 인권보호증진에 《새로운 기여》를 하겠다고 광고하면서 유엔인권리사회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그후 유엔무대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그것이 한갖 미사려구에 불과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유엔인권리사회와 유엔총회 제76차회의 3위원회회의에서 미국은 또다시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로씨야, 꾸바, 베네수엘라, 수리아, 이란 등 자기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무더기로 지명공격하며 복닥소동을 일으키다 못해 형사책임추궁문제까지 들고나오며 대결을 고취하였다.
그러면서도 저들의 고질적인 병페인 인종차별문제와 이주민문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당치않은 구실을 대고 그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다.
현실은 미국이 아무리 감언리설로 세상을 기만하려고 해도 《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면서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제도를 전복해보려는 흉심은 결코 가리울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최악의 인권기록을 안고있는 미국이야말로 세계적인 인권불모지이다.
미국은 인디안의 무덤우에 세워진 첫날부터 노예무역과 인종차별, 살인으로 악명을 떨치고 세계도처에서 파괴와 살륙, 정권교체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길을 찾아 방황하게 만드는 피난민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이다.
인종간, 종족간증오와 반목질시로 유색인종들과 소수민족들이 강요당하는 《숨쉴수 없는 고통》이 제도적으로 묵인조장되고 경찰이 백주에 무고한 일반시민을 살해하고도 《영웅》으로 떠받들리우며 용감성메달까지 받는 희비극이 비일비재한 인권페허지대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이러한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에 대하여 론하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이고 후안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걸고들기전에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자기의 추악한 인권실태나 바로잡는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