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인터네트련맹》인가

최근 미국이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믿음직한 인터네트질서를 세운다는 미명하에 이른바 《미래의 인터네트련맹》창설계획이라는것을 들고나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9일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인터네트를 분렬시키고 기술독점과 네트워크패권을 추구하려는 행위로 락인하면서 자기가 정한 기준을 남에게 강요하며 다른 나라의 인터네트기술발전에 장애를 조성하려는 미국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그러면서 《미래의 인터네트련맹》이라는것은 이미 사람들의 배척을 받은 《깨끗한 인터네트》계획을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새롭게 포장한것에 불과하며 페쇄적이고 배타적인 《작은 울타리》를 치는 행위라고 까밝히면서 미국이 말끝마다 개방적인 인터네트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실지로는 대결을 조성하고 인터네트의 분렬을 초래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중국이 미국의 《미래의 인터네트련맹》창설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는데는 그럴만한 리유가 있다.

트럼프행정부시기 미국은 《깨끗한 인터네트》계획이라는것을 고안해놓고 인터네트분야에서 화위공사를 비롯한 중국의 첨단산업들을 배제시키기 위한 《국제적단합》을 호소하는 등 싸이버공간에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데 그 어느때보다 더 집요하게 매달렸다.

이 시기 《틱톡》과 《위채트》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중국응용프로그람들이 미국이 추구하는 인터네트패권전략의 《희생물》로 되였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바이든행정부가 《미래의 인터네트련맹》이라는 허울좋은 간판을 걸어놓고 싸이버공간에서까지 저들의 《울타리》를 치려 하고있는것도 바로 이러한 대중국억제정책의 연장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중국이 미국의 《미래의 인터네트련맹》창설계획을 과학기술협조에 대한 정치화로, 리념적편견에 의한 편가르기로 질타한것은 응당한것이다.

인터네트를 저들의 리해관계에 따라 마음대로 좌우지하는 독점물로 만들려는 미국의 음흉한 기도는 기필코 보다 강력한 국제사회의 규탄과 반대에 직면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