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해말 성탄절과 새해명절을 계기로 살륙의 총성이 그칠사이 없이 울려퍼져 사회적불안을 증대시켰다.
12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스시의 어느 한 상점에서 경찰이 여러명의 녀성들에게 폭행을 가하던 한 범죄자를 향해 쏜 총탄이 14살난 무고한 소녀를 명중하여 사망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칠레에서 온 소녀는 미국시민이 되기 위해 한창 영어를 배우고있던중이였다고 한다.
사건발생후 피해자가족측은 미국경찰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자랑하지만 어린 소녀의 꿈마저 빼앗아갔다고 울분을 토하면서 살인자에 대한 법적처분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경찰측은 가족측에 사과나 피해보상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공무집행중 발생한 무의식적이며 흔히 있을수 있는 사고였다고 하면서 저들의 책임을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
미국에 대한 환상을 품고 왔다가 폭력문화의 희생물이 된 칠레소녀의 죽음을 두고 주민들은 미국경찰이 《범죄자진압을 위한 경찰》인지 아니면 무모한 사격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제복입은 폭력단체》인지 모르겠다고 격분을 표시하면서 이러한 현상때문에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도 경찰전화번호 911을 누르기 저어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 텍사스주에서는 14살난 소년이 상점문을 열고 권총으로 20발의 총탄을 란사하여 10대의 어린이 3명을 죽이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리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명절날에도 관계없이 때없이 울리는 살륙의 총성은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의 진면모를 낱낱이 폭로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