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변위협》설은 무엇을 노린것인가

최근 일본의 정계고위인물들이 《주변위협》설을 대대적으로 떠들고있다.

주목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력사적으로 이러한 주장이 나오면 반드시 군사력을 질적, 기술적, 량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뒤따른다는것이다.

일본이 올해중에 방위전략을 규제한 주요 3대문건인 《국가안전보장전략》과 《방위계획대강》,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을 개정하려 하고있는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극히 위험한것은 일본이 이 문서들에 《적기지공격능력》보유와 《방위비》의 대폭 증가, 장거리미싸일을 비롯한 각종 미싸일과 항공모함, 초계기, 신형스텔스전투기 등 선제공격형무장장비의 개발 및 구입을 포함시키려 하고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일본의 방위전략이 공격전략, 침략전략으로 완전히 바뀐다는데 사태의 엄중성이 있다.

지난 세기 일본은 야만적인 침략전쟁으로 조선인민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참화를 들씌웠다.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수백만의 청장년들을 노예로, 대포밥으로 내몰고 수십만의 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자원을 깡그리 강탈한 극악한 침략자, 략탈자인 일본에 대하여 조선인민뿐아니라 온 세계 평화애호인민들은 잊지 않고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피바다에 잠그었던 일본이 《방위》의 간판밑에 다시금 위험한 침략세력으로 등장하려 하는것은 주변나라들의 강한 우려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이 주변환경의 전례없는 엄혹성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올해중에 《국가안전보장전략》을 포함한 방위전략을 뜯어고치려 하는것은 《전수방위》의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극히 위험한 움직임이다.

일본은 저들이 일으켰던 침략전쟁이 초래한 비참한 참패에 대하여 똑똑히 돌이켜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