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0년전 싱가포르에서는 제4차 동남아시아국가련합(아세안) 정부수뇌자회의가 열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92년 1월 26일 제4차 동남아시아국가련합 정부수뇌자회의에 처음으로 축전을 보내주시여 조선과 아세안사이의 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쳐주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축전에서 아세안이 창립된 때로부터 25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열린 수뇌자회의에 참가한 여러 나라 수뇌자들과 대표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시고 아세안이 나라들사이의 다방면적인 협조를 실현하고 동남아시아를 평화, 자유, 중립지대로 만들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온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아시아인민들이 서로 단결하고 긴밀히 협조하여 나간다면 아시아의 안전과 공동의 번영을 이룩할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에 따라 앞으로도 자주적이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아시아를 건설하기 위하여 동남아시아나라 인민들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해나가려는 공화국정부의 립장을 천명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 아세안수뇌자회의에 처음으로 축전을 보내주신것은 오래전부터 동남아시아나라들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쌍무협조관계를 발전시켜온 우리 나라가 아세안과 그 성원국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조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로 되였다.
자주, 평화, 친선을 대외정책적리념으로 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2000년 7월 아세안지역연단에, 2008년 7월에는 《동남아시아친선 및 협조조약》에 가입하고 2011년 7월에는 아세안주재 대사를 파견하는 등 아세안과의 관계발전을 위한 적극적이면서도 의의있는 조치들을 취하였다.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아세안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력적인 대외혁명활동에 의하여 보다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되고있다.
아세안과의 관계를 변함없이 중시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동남아시아지역의 다사다변한 정세흐름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있으며 아세안이 헌장에 밝혀진 자주권존중과 평등, 내정불간섭의 원칙에 부합되게 모든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해나갈것이라고 확신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올해 아세안의장국인 캄보쟈가 내세운 《도전을 함께 극복하자》라는 주제에 맞게 대류행전염병전파로 인한 보건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안정을 도모하며 경제회복과 장성을 이룩하기 위한 아세안성원국들의 사업에서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나라와 아세안사이의 친선협조관계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룩되기를 기대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