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가봉친선관계발전의 력사를 더듬어

아프리카대륙 서부의 대서양연안에 위치하고있는 가봉은 우리 나라와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오랜 력사와 전통에 기초한 훌륭한 친선관계를 맺고있다.

가봉인민은 식민주의자들의 지배와 예속을 끝장내기 위한 오랜 기간의 투쟁을 벌려 1960년 8월 마침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였으며 1974년 1월 29일에는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우리는 가봉과의 외교관계설정 48돐을 맞으면서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발전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77년 5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가봉대통령 오마르 봉고를 친히 만나주시고 새 사회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민족적독립을 공고히 하기 위한 가봉인민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해주시였다.

1977년 6월에는 가봉의 집단체조창작을 방조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의 유능한 전문가들을 보내주시였으며 1983년 오마르 봉고대통령이 우리에게 동상건립을 도와줄것을 요청하였을 때에는 강력한 창작력량을 가봉에 파견하여 동상을 훌륭히 건립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오마르 봉고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의 특출한 위인상과 숭고한 덕망, 고매한 풍모에 완전히 매혹되여 위대한 김일성주석각하는 천재적인 수령이시다.》고 높이 칭송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마음을 담아 오마르 봉고대통령은 1977년 5월 그이께 자기 나라의 최고훈장인 《적도별훈장》을 수여해드리였으며 1977년부터 1994년까지 3차에 걸쳐 지성어린 선물들을 삼가 올리였다.

외교관계설정후 조선과 가봉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적극 협조하였으며 국제무대에서 자주권존중,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고수하고 호상 긴밀히 협력하여왔다.

우리는 앞으로도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가봉인민의 투쟁을 지지성원할것이며 가봉과의 훌륭한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서기장 박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