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의 한길에서 영원할 조선적도기네친선협조관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적도기네공화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때로부터 5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69년 1월 30일 외교관계가 수립된 후 반세기이상의 년륜을 아로새겨온 우리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강화발전되여온 력사적이며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도기네를 비롯한 쁠럭불가담나라들이 민족적독립을 수호하고 공고히 하려면 자주성을 견지하고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난 시기 경제적토대가 매우 빈약하였던 적도기네가 자체로 걸어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1980년대부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배려에 의하여 적도기네의 전문가, 기술자들이 우리 나라에서 양성과정을 거치였으며 적도기네에 파견된 우리 전문가들이 농업과 건설, 선박건조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성심성의껏 방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85년 적도기네에 1 000석규모의 대회당을 훌륭히 건설해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이듬해인 1986년에는 적도기네인민들을 위한 살림집건설에 수십만t의 세멘트와 강재 등 많은 자재와 물자들을 보내주심으로써 새 사회건설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시였다.

적도기네의 오비앙 느게마 므바쏘고대통령은 우리 나라를 여러차례 방문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웠으며 나라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흥분을 금치 못해하면서 김일성주석각하는 참으로 현명한 령도자이시며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위대한 스승이라고 격찬하였다.

오비앙대통령은 1992년 4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80돐을 경축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한 기회에 적도기네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자기 나라의 최고훈장인 《대독립훈장》을 수여해드리고 조선과의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그는 2013년 8월 5일 세계자주화위업에 이바지한 공로로 첫 《국제김정일상》을 수여받았다.

조선적도기네친선협조관계의 력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오비앙 느게마 므바쏘고대통령의 관심속에 지금도 변함없이 흐르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반제자주, 쁠럭불가담운동의 기치밑에 적도기네와의 관계를 훌륭히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서기장 박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