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들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많은 나라들에서 설명절은 지나온 한해에 대한 깊은 회억, 맞이할 한해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날인것으로 하여 민속명절로 크게 쇠고있다.

설명절이 오면 누구나 랑만과 즐거움에 넘쳐 가족들과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것이 상례이지만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날은 부모잃은 설음이 더해지는 날이다.

하지만 설명절을 맞는 이 땅의 아이들가운데는 부모있는 아이와 부모없는 아이가 따로 없다.

여기에 설명절과 더불어 전해지는 감명깊은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설명절날 만경대혁명학원의 원아들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며 울고있을 원아들을 생각하여 자신께서 왔다고, 내가 원아들의 부모가 되여 명절을 함께 쇠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사무치게 그리는 원아들의 맑은 눈동자에 비낄 그늘을 가셔주시려 설명절의 휴식마저 뒤로 미루시고 학원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원아들은 1997년 새해의 함박눈을 맞으시며 학원을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그대로 뵈올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 파고드는 원아들의 모습은 손꼽아 기다리던 친아버지에게 안기는 자식들의 모습그대로였다.

설날이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는 2015년 새해의 첫 아침에도 뜨겁게 새겨져있다.

이날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 신년사를 하면서 온 나라의 귀여운 아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가 있기를 축복해주고보니 정을 그리워하는 원아들이 더욱 보고싶었다고, 정을 그리워하는 이들과 양력설을 함께 쇠려고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이 보고싶었다고, 원수님이 지어주신 궁궐같은 새 집이 정말 좋다고 소리높이 자랑하며 저저마다 그이의 품에 안겨드는 원아들의 감명깊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민뿐만아니라 온 세계가 격찬하였다.

《어른도 아닌 철부지아이들까지 자기 령도자를 그토록 따르며 흘리는 순결한 눈물은 앞으로 조선의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그야말로 조선은 아이들의 세상이며 정말 뜨거운 후대사랑의 절정을 보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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