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부각료들과 자민당 보수세력들이 조선인강제로동사실을 부정하면서 니이가다현의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파렴치하게 나오고있다.
우리가 이미 밝힌바와 같이 사도광산은 조선인로동자들에 대한 살인적인 로동강요와 극심한 민족적차별행위로 하여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들속에서 인간생지옥의 대명사로 불리우고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우익보수세력들은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후보로 추천하는것이 《일본의 명예와 관련된다》, 《정정당당하게 추천해야 한다》고 강변하다 못해 지어 조선인강제징용자들이 마치 일본사람들과 꼭같은 대우를 받았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들고나오고있다.
이러한 속에 일본정부는 강제로동사실을 은페시키고 에도시대의 손꼽히는 금생산지라는 보자기를 씌워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후보로 추천하였다.
이것은 지난 세기 조선에 대한 식민지파쑈통치의 범죄력사를 부정하고 덮어버리려는 일본특유의 오만성과 교활성의 집중적발로이며 가혹한 고역과 굶주림으로 쓰러진 령혼들과 조선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다.
일본이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문명》과 《번영》을 가져다준 《진출》로 묘사하면서 전범력사를 미화분식하고있는것은 피비린내나는 과거를 답습하겠다는것이며 바로 여기에 일본사회를 반동화, 우경화에로 몰아가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의 위험성이 있다.
일본의 명예는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과거 침략력사, 반인륜범죄력사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하는데 있다.
일본의 보수세력들이 아무리 억지주장을 늘어놓아도 침략과 범죄의 흔적이 력력한 사도광산은 절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라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