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에 걸쳐 변함없이 발전하고있는 친선

올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파키스탄이슬람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5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1972년 11월 9일 두 나라사이에 외교관계가 설정된것은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쌍무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맞게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있는 획기적인 사변으로 되였다.

외교관계설정후 지난 50년간 조선과 파키스탄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두 나라 령도자들의 깊은 관심속에서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되여왔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82년 10월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한 지아 울 하크대통령을 단장으로 하는 파키스탄정부대표단을 친히 접견하시고 번영하는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파키스탄인민의 노력을 적극 지지성원해주시였으며 1993년 12월 베나지르 부토수상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에는 자주성을 지향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파키스탄지도자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두 나라사이에 경제 및 기술협조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고 경제공동위원회가 설립되여 경제합영합작과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남남협조원칙에 기초한 훌륭한 본보기적인 협조들이 실현되였다.

지금 우리 두 나라는 대류행전염병으로 초래된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다사다변한 국제정세속에서도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면서 쌍무관계발전과 국제무대들에서의 긴밀한 협조를 실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있다.

우리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파키스탄이슬람공화국과의 친선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