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유엔주재 자국대표와 《뉴욕 타임스》 등 언론들을 내세워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중국 위구르족출신 체육인이 봉화수로 참가한 사실을 무작정 걸고들면서 《신강에서의 인종멸살》을 극구 여론화하고있다.
이에 대해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신강에서의 인종멸살》이라는 말은 《세기적인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였으며 《환구시보》는 흑백을 전도하고 모순을 조장하는것은 미국의 반중국정쟁의 근본요점이라고 맹비난하였다.
하다면 실지 인종멸살의 진범은 누구인가 하는것이다.
그 대답을 찾기에 앞서 미국의 정객들에게 장편소설 《톰아저씨의 집》을 읽어볼것을 권고하고싶다.
1852년에 창작된 이 작품은 흑인노예 톰의 형상을 통하여 미국의 인종주의제도를 신랄히 비판하고있으며 소설은 그 감화력으로 하여 미국남북전쟁발발에 기여한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제는 《노예해방》이라는 기만적인 구호아래 진행된 남북전쟁이 종결된 후에도 미국에서 《톰》들의 운명은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는것이다.
그것은 미국이 전쟁이 끝난 해에 3케이단이라는 악명높은 인종주의단체를 조작하고 그 목표를 《백인들을 위하여 흑인들을 반대하여 싸우는것》으로 정한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미국은 《나에게는 꿈이 있다.》고 피타게 절규하는 수많은 《톰》들을 상대로 땅크와 비행기, 군대와 경찰까지 동원하여 류혈적인 백색테로를 감행함으로써 인종대학살의 모국으로 악명을 떨치였다.
이렇듯 년대와 세기를 이어 멸종과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온 《톰》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숨이 막힌다.》고 울부짖으며 인종주의대국 미국을 준렬히 단죄하고있다.
력사와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그 누구를 시비할 체면이 없는 인종멸살의 주범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터무니없이 남의 인권을 헐뜯기전에 자기부터 심심히 반성하여야 할것이다.
조선인권연구협회 상급연구사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