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우에 날강도 - 미국

얼마전 미국집권자가 미국에 동결시켰던 아프가니스탄의 자금 70억US$를 해제하고 그중 35억US$를 9.11테로사건피해자들에게 배상금으로 지출할데 대한 대통령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고 한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이러한 결정을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강탈행위로 락인하면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는 주민들이 항의시위를 열고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국민들의 소유권에 속하는 자산을 잔인하게 훔쳐갔다고 규탄하면서 미국이 지난 20년간의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수십만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한데 대해 응당한 책임을 지고 경제적으로 배상할것을 요구하였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국민들의 자산을 저들의 소유로 만든것은 강도적행위이며 이를 통하여 미국이 표방하는 《규칙에 기초한 질서》가 강권과 패권을 수호하기 위한 질서라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고 비난하였다.

로씨야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결정을 터무니없고 가소로운것으로 락인하면서 이러한 행위는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정상적인 생활회복을 억제하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라고 비난하였으며 이란과 파키스탄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도 이를 수치스럽고 비인도주의적인 행위로 규탄배격하고있다.

아프가니스탄에 심각한 인도주의적위기와 황페화된 경제, 불안정한 정치정세를 몰아온 기본장본인인 미국의 파렴치한 강탈행위는 국제사회의 저주와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20년간에 걸치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강점으로 수십만명의 민간인이 무참히 살해되고 1 100여만명에 달하는 피난민이 발생하였다는것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의 《반테로전》은 이 나라의 테로조직을 줄인것이 아니라 오히려 20여개로 확대시켜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을 몰아오는 결과를 빚어냈으며 주민의 70%이상이 빈궁선이하에서 허덕이고 100만명이상의 주민들이 극도의 생활난을 잊으려는데로부터 마약중독자로 전락되였다.

카불비행장에서 철수하는 미공군수송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사람들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자료들은 지금도 이 나라 주민들속에 미국의 《자유》와 《인권》타령에 대한 저주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직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감행한 저들의 반인륜적범죄행위에 대한 한마디의 사죄나 반성은 커녕 《반테로전》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 나라 주민들에게 또다시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는 강도적행위를 꺼리낌없이 자행하고있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리익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날강도이며 미국이 부르짖는 《인권》과 《자유》, 《인도주의지원》이란 다름아닌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비렬한 정치도구에 불과하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