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한 년로자들의 여생길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5년 3월 5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몸소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일떠서고있는 평양시양로원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늙은이들의 체질적 및 심리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생활조직과 정서생활, 몸단련을 원만히 할수 있는 시설들을 충분히 갖추도록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시고는 평양시뿐아니라 전국의 모든 양로원들을 훌륭한 보금자리로 꾸려 보양생들이 전 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속에 혁명의 선배로, 웃사람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인생의 로년기에도 값높은 삶을 꽃피워가게 해야 한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이 세상에 년로자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바쳐가며 그토록 마음쓰시는 인민의 령도자는 오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뿐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처럼 세심한 지도속에 훌륭히 꾸려진 평양시양로원의 민족의 향취넘치는 고급살림방들과 선편리성이 구현된 종합치료실, 위생시설들, 도서실, 운동실, 오락홀, 내정 등은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고있다.

하지만 세상을 둘러보면 《만민평등》, 《사회복지》를 떠드는 나라들에서 국가와 사회의 버림을 받은 늙은이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비참한 모습들을 볼수 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운운하는 일본에서는 극심한 생활형편을 빗대고 자식들이 부모들을 학대하다 못해 살해까지 하는 끔찍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더는 살아갈수 없게 된 로인들이 살인, 강도, 강탈행위의 주범이 되여 스스로 감옥행을 택하고있다.

퇴직후 생활은 사형집행유예기간이나 같다, 훔치지 않으면 굶어 죽을수밖에 없다, 감옥에서라도 편히 밥을 먹게 해달라는것이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사회에서 울려나오는 로인들의 한탄이다.

전 국가적, 전 사회적으로 년로자들을 우대하고 돌봐주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제도하에서 행복의 웃음소리를 높이 터치는 우리 년로자들과 길거리와 감방에서 타락과 절망에 눈물을 흘리는 자본주의사회 년로자들의 판이한 모습이야말로 인간중심의 사회주의사회와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의 우렬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복락을 누리며 로당익장하는 우리 년로자들의 모습은 위대한 어버이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우리 나라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