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국제적으로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기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는 속에 2월 17일 네데를란드수상은 지난날 자국군대가 인도네시아의 독립투쟁을 진압하는 과정에 저지른 극단적인 폭력행위에 대해 공식 사죄하였다.

이날 수상은 네데를란드가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극단적폭력행위를 감행한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력대정부들이 이를 외면해온데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인도네시아인민에게 사죄하면서 그 책임은 개별적군인들이 아니라 네데를란드정부와 국회, 군대와 사법기관들에 있다고 언급하였다.

네데를란드수상의 이번 사죄는 2년전 이 나라 국왕에 이어 두번째로 된다.

그러나 이와는 상반되게 극도로 철면피하고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에 사로잡혀 침략전쟁에 미쳐날뛰면서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전쟁터에로 내몰고 죽음의 고역장에서 마소처럼 부려먹었으며 100여만명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뿐만아니라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랍치하여 일본군성노예로 전쟁터에 끌고다니면서 짐승도 낯을 붉힐 성폭행을 가하였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조선민족말살정책을 국책으로 삼고 우리 말과 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까지도 빼앗았으며 조선민족의 기를 꺾어보려고 너절하게도 우리 나라의 명산들과 요충지들에 쇠말뚝까지 박아넣는 천추에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른 일본이야말로 마땅히 력사의 가장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전범국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본은 저들의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오히려 력사외곡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 때없이 야스구니진쟈에 무리로 몰려가 특급전범자들의 망령을 위로하면서 재침의 기회만 엿보고있다.

반인륜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조선인민에게 천추에 용납못할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길로 나간다면 차례질것은 세계의 저주와 지탄밖에 없다.

일본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판단하여야 하며 이제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성근하고 솔직한 태도를 가져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