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비난을 받고있는 핵추진잠수함기지건설계획

최근 오스트랄리아수상이 74억US$를 들여 자기 나라에 새로운 핵추진잠수함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9월 《오커스》수립후 오스트랄리아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이전받기로 한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군비경쟁을 초래할것이라는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핵추진잠수함기지건설계획은 오스트랄리아가 국제적인 비난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핵군비경쟁에 더욱 광분하고있다는것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은것으로 된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과 영국이 언론들을 내세워 오스트랄리아의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을 우크라이나사태와 련관시키면서 군사력강화의 일환인듯이 묘사하고있는것이다.

저들의 핵전파행위를 가리우고 오스트랄리아의 군비증강책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마시키려는 시도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미국과 영국의 핵전파행위와 오스트랄리아의 무모한 군비증강책동은 어제오늘에 시작된것이 아니라 이미전부터 계단식으로 확대되여왔으며 이것은 지역나라들의 강력한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오커스》수립후 미국과 영국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랄리아에 무기급핵물질이전이 포함된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넘겨주기 위한 첫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12월에는 오스트랄리아가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도를 토론》하는 회의를 벌려놓고 군비증강책동을 적극 부추기였다.

한편 오스트랄리아는 지난해에 미국이 저들의 장거리정밀타격무기체계개발을 도와주는 대가로 미전략폭격기들을 자국에 배치하도록 허용하였으며 저들의 잠수함건조가 완결될 때까지 미국의 핵추진잠수함들을 임대하고 미국으로부터 잠수함탑재용 《토마호크》순항미싸일까지 구입하려는 의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미국과 영국의 비호밑에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 오스트랄리아의 군비증강책동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지역나라들과 국제사회는 세계도처에서 불안과 위기만을 조장시키고있는 미국과 서방 그리고 그에 추종하여 핵무장화에로 줄달음치고있는 오스트랄리아의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을 각성있게 대하여야 할것이다.

 

조선-아시아협회 회원 리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