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제집안의 참담한 인권상황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얼마전 제네바유엔사무국주재 영국대표부 인권대사가 유엔인권리사회 제49차회의 조선인권상황《특별보고자》의 《보고서》토의시 우리를 걸고들었다.

조선인권상황《특별보고자》라는자가 해마다 내돌리는 《보고서》가 철두철미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모략문서라는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영국대표부 인권대사라는자가 《특별보고자》의 《보고서》내용을 되받아외우면서 우리 인민의 참다운 인권향유실상을 외면하고 지어 우리 국가가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한 비상방역조치들까지 《인권유린》으로 공공연히 매도한것이다.

해당 나라가 자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가 하는것은 철저히 그 나라 내정에 속하는 문제이다.

우리 국가의 모든 활동은 인민의 권익을 수호하고 실현하는데 철저히 지향, 복종되고있다.

세계적인 악성전염병대재앙속에서도 평범한 근로자들을 위한 대규모살림집건설이 줄기차게 진행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보장을 위한 육아법이 국가의 최중대정책으로 채택되는 현실을 영국으로서는 꿈에서조차 상상할수도, 흉내낼수도 없을것이다.

우리는 그래도 명색이 영국외교관이라는자가 자기 직분에 어울리지 않게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반하는 내정간섭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스쳐지날수 없다.

만사람을 경악케 하는 극심한 인종차별과 이주민학대, 경찰폭력 등 각종 인권유린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는것이 영국의 현 인권실태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영국당국의 비인간적인 봉쇄조치로 하여 중동과 아프리카의 수많은 피난민들이 목숨을 잃고있으며 이로하여 영국해협은 하나의 《공동묘지》로 화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런던시의 한복판에서 세계를 경악케 하는 살인과 폭행, 어린이학대 등 끔찍한 인권침해행위들이 련속 일어나고 사회법질서를 유지해야 할 경찰들까지 소름끼치는 인권유린행위들을 꺼리낌없이 감행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영국사회는 한마디로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의 도가니로 되고있다.

또한 영국은 악성전염병대응에서도 실패하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는 이미 2 041만 3 7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수는 16만 3 900여명으로서 유럽적으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영국당국이 과연 무엇부터 해결해야 하는가를 너무도 명백히 말해주고있다.

충고를 주건대 영국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편승하여 우리의 현실을 외곡선전하는데 쓸데없는 품을 들이며 시간을 허송할것이 아니라 제집안의 참담한 인권상황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최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