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정에서 벌어진 현대판《노예무역》

사람을 물건처럼 사고팔던 노예무역은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용납못할 인권유린행위로, 중대범죄로 인류의 마음속에 아픈 상처로 남아있다.

그러나 양키특유의 인종말살주의가 판을 치는 미국에서는 지금도 이러한 행위들이 례사롭게 벌어져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어느 한 학교에서는 백인학생들이 흑인학생을 대상으로 《노예》경매를 진행한 사건이 폭로되여 미국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알려진데 의하면 흑인다루는 방법을 잘 안다고 하는 백인학생이 《노예주》로 자처하면서 같은 학급의 흑인학생을 《노예》로 정하고 값을 매기면서 경매판을 벌려놓았다고 한다.

그러자 백인학생들은 흑인학생을 《검둥이》라고 부르는 등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하면서 저마다 350US$에 《노예》를 사겠다고 싱갱이질까지 하였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것은 학교당국이 백인학생들에게 1일간의 수업참가중지처벌을 내리는것으로 사건을 무마해치운것이다.

학교당국의 처사에 격분한 흑인학생들의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이 흑인이라는 죄아닌 《죄》로 학교에서 《노예》로 취급당하는 가슴아픈 현실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분노를 표시하면서 미국사회의 인종차별행위를 규탄하였다.

지난 세기 수백만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무역선에 짐짝처럼 실어나르며 감행되던 양키조상들의 노예무역의 길을 그 후예들이 계속 이어가고있는것이 바로 《인권표본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의 인권실태이다.

신성한 교정에서까지 현대판《노예무역》이 벌어지는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 인신매매범죄의 왕초인 미국이 《국제법준수》를 운운하며 다른 나라들의 인권을 걸고들고있는것은 언어도단이며 이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조소와 규탄을 초래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