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간판밑에 범람하는 범죄행위

얼마전 미국신문 《뉴욕 포스트》는 뉴욕시의 안전상황이 매우 렬악한 상태에 있다는 어느 한 전문기관의 여론조사자료를 게재하였다.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1일까지의 기간에 9 386명의 뉴욕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증가되고있는 범죄사건으로 하여 여러 구역의 주민들이 직장에 출근하기를 꺼려하고있으며 심지어 거주지를 옮길 생각까지 하고있다고 한다.

미국의 손꼽히는 대도시들중의 하나로서 《부》와 《문명》을 자랑하는 뉴욕시의 화려함과 범람하는 범죄행위들로 하여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속에 살아가고있는 시민들의 비참한 처지가 극적인 대조를 이루고있는것이 바로 뉴욕시의 실체이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뉴욕시에서는 증오범죄와 총기류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사건들이 련발하고있으며 그 수법과 잔인성 또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어느 한시도 불안과 공포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있다.

지하철도에서 전동차가 역에 들어서는 순간 전동차를 기다리던 아시아계녀성을 밀쳐버려 사망시킨 사건, 60살의 남성이 미술박물관입장을 거부한 2명의 직원에게 칼부림한 사건, 67살의 아시아계녀성이 괴한으로부터 얼굴부위에 125회의 타격을 받고 발길에 채워 뼈가 부서지고 뇌출혈을 일으킨 사건, 집이 없어 한지에서 자고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감행된 총기란사사건 등 형형색색의 범죄사건들은 인권의 불모지, 범죄자들의 활무대로서의 뉴욕시의 진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뉴욕시당국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있다고 한다.

여론조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대부분이 시당국의 대응능력이 한심한 상태에 있다고 하면서 뉴욕시의 렬악한 인권실태를 개탄한것이 우연하지 않다.

이것이 바로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인권옹호》를 떠들어대는 미국의 실상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