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들어와서도 미국에서는 년초부터 사회의 뿌리깊은 《악성종양》으로 알려진 미성년범죄행위가 더욱 성행하여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미국 CBS방송은 미국의 주요 도시들에서 살인건수가 37% 증가한 사실을 전하면서 현재 범죄의 특징은 지난 시기와 달리 범죄행위에 가담한 청소년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최근 미련방수사국장도 미국에서 거의 5일에 1명씩 경찰을 비롯한 법집행기관성원들이 범죄자들의 손에 죽고있다고 하면서 특히 청소년들에 의한 폭력범죄의 증대는 미국의 심각한 범죄실태를 보여주는 실례로 된다고 개탄하였다.
이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최근 워싱톤시와 아이오와주에서는 교내에서 10대, 20대 학생들이 동급생, 하급생들을 상대로 총을 란사하여 여러명이 숨지고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건들이 련속 발생하였다.
최근 미국질병통제 및 예방쎈터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앞날에 대한 비관과 절망에 빠진 미국청소년들속에서 정신분렬증환자가 늘어나고있으며 10대의 청소년 10명당 절반은 자살이나 범죄행위를 할 생각을 가지고있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또한 2015년부터 마약, 흥분제를 사용한 10대의 미국소년들은 어른들(15%)보다 더 많은 38%에 달한다.
청소년들의 정신상태가 이러한 지경에 이른 미국의 전도가 어떠하리라는것은 가히 짐작할수 있는 일이다.
지금 날로 더욱 심각해지고있는 통화팽창으로 미국에서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보다 우심해지고있으며 그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청소년들이 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황금만능주의, 약육강식, 부익부, 빈익빈의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는 미국이야말로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무참히 짓밟고 그들을 죽음과 타락, 범죄의 길로 떠미는 암담한 생지옥이라는것을 다시금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돈많은 자들이 타락에 빠져 질탕치고있는 반면에 절대다수의 빈궁자들이 생존경쟁마당에서 인간으로 태여난것을 끝없이 저주하며 피눈물을 뿌리고있다.
돈이 인간의 가치를 규정하고 극단한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며 다수에 의해 창조된 물질적부가 소수의 향유대상으로 되는 바로 여기에 썩고 병든 미국사회의 반동성과 반인민성, 부패성이 집약되여있다.
미국의 정객들과 특권계층들, 어용나팔수들이 그 무슨 《물질적번영》과 《우월성》을 극성스럽게 설교하면서 자본주의사회를 미화분식하는데 열을 올리고있지만 그것은 극도로 부패화된 자본주의제도의 반동적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끝)